[뉴스포커스] 여, 비대위 체제 본격화…이준석 "비상상황 아냐"
국민의힘이 모레 상임 전국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에 들어갑니다.
이준석 대표의 반발은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당권에 도전 중인 이재명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병수 전국위 의장, 비대위 체제가 되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며 이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비대위 체제가 되면 이준석 대표가 자동 해임되는 게 맞는 겁니까? 일단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게 맞는지부터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서병수 의장이 말하는 '명예로운 퇴진'이라는 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대위 체제가 되기 위해선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만, 이준석 대표는 "용(용산)피셜하게 비상상황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자신의 복귀를 막기 위해 비상상황을 선포했다고도 했는데요. 이런 이준석 대표의 반발이 과연 비대위 전환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청년당원 1,050명이 비대위 구성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비대위 전환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초선 의원들도 익명의 비대위 체제 전환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는데요. 이 때문에 청년당원도 둘로 갈라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비대위의 성격과 함께 누가 비대위를 이끌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혁신형 비대위와 관리형 비대위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의원, 자신을 둘러싼 검경의 전방위 수사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정치 개입 의도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리스크'라는 표현 자체가 유감스럽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이 의원이 지금 시점에 기자간담회까지 열어 관련 입장을 표명한 배경은 뭘까요?
두 분은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검경의 수사가 정치적 수사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의원 측은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다 숨진 A씨가 김혜경 씨의 차량 운전기사로 운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운전기사로 근무한 것은 맞지만, 김혜경씨의 차량이 아닌 선행 차량을 운전했다"며 인연설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논란에 대한 해명이 됐다고 보세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탈 원전 정책에 대한 특별감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9년 3월에도 탈원전 사업 공익감사를 진행해 이미 "위법성이나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는데요. 감사원이 1년 5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또 다시 감사를 검토하는 배경은 뭘까요?
이런 가운데 감사원의 중립성 훼손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각 등을 이유로 감사대상이 된 전현희 국민공익위원장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감사원을 직격했고, 최재해 감사원장의 경우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터진 가운데, 정치권에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명 가능성 있을까요? 윤대통령은 후보 시절 특별감찰관 임명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는데요.
휴가 중인 윤대통령 부부가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우들을 격려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잇달아 터진 대통령실 관련 논란과 민생, 경제 위기에 처한 대통령의 적절한 행보였느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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